2008년 04월 15일
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 시즌 1차전
| 2008년 04월 15일 경기기록 06:30 PM (잠실 구장) | ||||||||||||||||
| 1 | 2 | 3 | 4 | 5 | 6 | 7 | 8 | 9 | 10 | 11 | 12 | R | H | E | B | |
| KIA | 0 | 0 | 0 | 0 | 1 | 3 | 0 | 0 | 5 | - | - | - | 9 | 14 | 0 | 2 |
| LG | 1 | 0 | 0 | 7 | 0 | 0 | 0 | 0 | 2 | - | - | - | 10 | 14 | 2 | 5 |
| ===승리투수: 정찬헌=== ===승리팀 홀드투수: 정재복=== ===패전투수: 한기주=== |
| [결승타] 김용우(9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) |
| [홈런] 김주형1호(5회1점 봉중근) 최희섭2호(9회2점 우규민) |
| [2루타] 이성열2(1 4회) 김주형(2회) 조인성(4회) 이대형(4회) 이재주(6회) 박용택(6회) 이용규(9회) 장성호(9회) |
| [실책] 이성열(6회) 정찬헌(9회) |
| [도루자] 이대형(6회) |
| [병살타] 박용근(5회) |
| [폭투] 정재복(7회) |
| [심판] 임채섭 문승훈 추평호 김성철 |
올 시즌 첫 관전.
모의고사 끝나고 잠실가기로 해서 시험도 좋은 마음으로 치고 학생들 수고했다고 학부모회에서 햄버거를 뿌리는 바람에 도착하니 1회 진행중... 1: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경기장 도착.
평일인데도 LG의 연승 때문인지 사람들이 꽤 많이 와서(1만 5천명) 노란의자에서 봤다.
잠깐의 투수전이 벌어지다가 메이져 물 좀 먹었다는 리마가 4회에 와르르 무너지며 점수는 8:0.
오늘 싱겁게 이기겠네 하며 여유있게 봤더랬다.
5,6회 1,3점씩 내줄 때 괜찮다며 마냥 웃었고... 우동한사발 먹으면서 9회초 2아웃까지 편하게 야구봤다.
근데
9회 2아웃잡고 한점실점. 8:5 상황에서 올라온 우리의(?) 마무리 우규민.
작년 블론세이브 1위였다지만 설마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으랴 싶었다.
최희섭에게 투런홈런.
그래도 그때까지 웃었다. 8:7이니 케네디스코어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ㅋ
그런데 계속된 안타, 안타... 급기야 2사 2,3루. 8:0에서 졸지에 안타한방이면 바로 역전이 되는 상황이 온 것이다.
우규민은 3타자에게 모두 안타맞고 내려왔고, 투수는 나랑 동갑내기 고졸신인 정찬헌이 올라왔다.
잠실의 1만 5천 관중은 모두 쥐 죽은 듯 경기를 지켜보고...
끈질긴 승부 끝에, 투수땅볼 유도.
엥 근데 뭔가 불안하다?! 했더니
투수송구실책.
진짜 너무 황당해서 넋을 잃었다.
3루 기아응원석은 완전 대한독립분위기고
반대로 1루는 망.연.자.실. 그 자체.
8:0이 뒤집히다니. 어떻게 이런 일이.
실책으로 주자는 2루주자까지 들어와서 전광판의 기아득점숫자가 9가 되었을 땐 나도, 친구도, 모두 자기 눈을 의심했다.
그렇게 역전당하고.. 최후의 9회말. 투수는 기아 마무리 한기주 등판.
첫타자 이성열을 가볍게 삼진처리하며 자신감에 가득찬 모습이었다.
이때 찍힌 최고구속이 무려 156km/h!
아 오늘 안되겠구나... 하며 절망하고 있었는데
박용택, 최동수의 연속안타. 내가 그랬지 엘지의 똥줄야구는 절대로 쉽게 끝나지 않는다고ㅋㅋㅋ
1사 1,2루에 타석은 주장 이종열. 힘차게 휘두른 배트... 공의 속도에 먹힌타구였지만 좌익수 앞 행운의 안타!!!!!
홈에서 아슬아슬하게 박용택은 세이프!! 그사이 주자는 2,3루로!!!
결국 기아는 만루작전을 취하지만. 김용우의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맞는볼로 승리!!!!!!
얼떨결에 정찬헌은 승리투수가 되었다. 올 시즌 첫승기록!!!
끝나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켜보니 이미 야구팬들에게 4.15대첩으로 명명되었단다ㅋㅋ
진짜 10년 넘게 야구 보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ㅋㅋㅋ
# by | 2008/04/15 23:59 | 잠실직관기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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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야구야구 이런야구 처음봅니다.